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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독신)일 수록 물질에 대한 집착이 적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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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포관리자 22-02-07 00:46 조회 1,96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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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은 돈과 직업에 대해 일반적으로 상당히 다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20세기 전반에 걸쳐 세계화와 시장 조화는 경쟁을 심화시켰고 많은 산업계에서 근로자의 활용도를 높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했습니다. 이러한 압력은 작업 속도의 증가와 함께 근로자에게 부당한 요구를 가하여 근로자의 노동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개인의 삶과 정신적, 육체적 건강 또한 망가지게 되었죠. 


그러나 최근 이러한 경향에 대한 반발로 일의 본질을 바꾸라는 사회적 요구를 촉발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자아실현을 위한 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이제는 개인은 점점 더 자기 성취감 없이 열심히 일하기를 꺼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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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은 직업 선택에 있어서 '의미'를 더 추구합니다. 


미혼, 독신인 사람들은 돈과 직업에 대한 덜 물질적인 접근 방식과 같은 가치를 갖고 있으며, 이는 재정적 문제를 더 잘 처리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행복을 증가시키는 삶의 선택으로 이어집니다. 


독신은 또한 배우자, 동거 및 기혼자보다 부채에 빠질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부채의 행복을 줄이는 결과를 피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독신이 결국 결혼하는 사람들보다 덜 물질적일 수도 있고, 물질주의적인 사람들이 장기적으로 헌신적인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덜 물질적 초점을 맞추려는 경향과 함께 독신자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의 일에 더 강하게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 있게 여긴다고 분명히 주장할 수 있습니다. 싱글들은 흥미롭고 도전적이며 더 성취감을 주는 일들을 찾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싱글들이 자신이 하는 일을 실제로 사랑하지도 않고 오히려 싱글이라는 현실을 '처리'하기 위해 이것이 진실이라고 스스로를 확신하며 자위한다고 주장합니다. 또는 직장에서 높은 수준의 성취를 추구한다고 주장하는 싱글(특히 여성)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인 배우자를 찾고 가정을 꾸리는 데 성공했다는 사실을 단순히 보상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경험적 연구에 의하면 이것이 사실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앞서 언급한 주장의 타당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십대가 아직 고등학생일 때, 즉 결혼하지 않았을 때 일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습니다. 연구를 시작할 때 미네소타에 있는 709명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미래 경력에서 그들에게 중요하고 외적(즉, 재정적) 동기와 내적(즉, 이념적) 동기의 균형이 그들의 의사 결정 과정을 형성했습니다. 


외적 동기가 있는 개인은 직업 안정성, 급여 및 승진 기회에 주로 관심을 둔 반면, 내재적 동기가 있는 개인은 의미 있는 일, 기술을 사용하고 개발할 기회, 책임감을 더 강조했습니다.


9년 후 26세에서 27세가 된, 당시에 설문조사에 참여했던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다시 설문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직업 관련 가치와 결혼 경향 사이에 명확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었고, 내재적으로 동기가 부여된 개인은 외재적으로 동기 부여된 사람보다 독신일 가능성이 더 높고 결혼의 가능성이 낮았습니다. 


또한 참여자의 업무 관련 가치를 재평가해 보았더니, 독신들은는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을 가치 있게 여겼으며, 기혼 참가자보다 직업에서 본질적으로 더 많은 자아적 가치를 얻으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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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 시사하는 바는, 고등학생들 중에서 내재적 동기를 강조한 사람들이 결혼할 가능성이 낮았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26세에서 27세 사이에 결혼한 사람들은 독립적으로 의미 있는 일에 가치를 둘 가능성이 다른 사람들보다 낮았다는 것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더 높은 수준의 웰빙을 가진 싱글을 만드는 데 직장에서의 만족도가 필수적이었습니다. 가족을 구성하고 싶다는 개념보다 자신의 삶의 질적향상을 더 고려했다는 것입니다.(물질적이 아닌, 정신적으로) 


특히 2002년부터 2018년까지 30세 이상인 유럽 사회조사(European Social Survey)에 참여한 30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통계 분석에 따르면 직업 만족도가 기혼보다 싱글들이 전반적으로 자신의 행복에 더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경우의 "직무 만족도"가 직업의 편리함이나 높은 급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결혼한 사람들이 독신자들보다 자신들의 개인적 이익을 위한 노동 조합이나 전문직 단체와 같은 직업 관련 추구에 훨씬 적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점에서 독신자들은 직업적으로 삶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삶을 향상시키는 그룹, 클럽 및 조직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관심을 표현하고 개인적인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더 나은 기회를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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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문헌 :


Raymond A Noe, John R Hollenbeck, Barry Gerhart, and Patrick M Wright, Gaining a Competitive Advantage (Irwin: McGraw-Hill, 2003); Beverly J Silver, Forces of Labor: Workers' Movements and Globalization since 1870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3).


Prudence L Carter, Keepin'it Real: School Success Beyond Black and White (Oxford University Press, 2005).


Amy Wrzesniewski, Clark McCauley, Paul Rozin, and Barry Schwartz, 'Jobs, Careers, and Callings: People's Relations to Their Work', Journal of Research in Personality, 31 (1997), 21-33.


Elyakim Kislev, Happy Singlehood: The Rising Acceptance and Celebration of Solo Living (Oakland, California: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2019); ———, 'Happiness, Post-Materialist Values, and the Unmarried', Journal of Happiness Studies, 19 (2018), 2243-65.


Matt Hurst, 'Debt and Family Type in Canada', Canadian Social Trends (2011), 38-47.


Aric Rindfleisch, James E Burroughs, and Frank Denton, 'Family Structure, Materialism, and Compulsive Consumption', Journal of consumer research, 23 (1997), 312-25.


Bella DePaulo, and Wendy Morris, 'Singles in Society and in Science', Psychological Inquiry, 16 (2005), 57-83.


Bella DePaulo, Singled Out: How Singles Are Stereotyped, Stigmatized, and Ignored, and Still Live Happily Ever After (New York: Macmillan, 2007).


Monica Kirkpatrick Johnson, 'Family Roles and Work Values: Processes of Selection and Change', 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 67 (2005), 35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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