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속에서 쿨(Cool)한 사람들의 진짜 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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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포관리자 19-10-04 18:31 조회 13,191회 댓글 2건본문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의 소셜미디어 속에서 흔히 '쿨(Cool)'하다는 사람들이 범람한다. 그들 또한 자신 스스로가 쿨하다는 이미지를 강조하지만, 진실을 파헤치면 좀 불편해 할지도 모른다.
"정말 쿨한 사람은 남들이 어떻게 보든 아무 상관도 관심도 없다. 누가 욕을 하든 지적을 하든 상관을 안한다. 이들의 특징은 단체생활보다는 개인적인 생활에 더 만족감을 느끼며 그 어떤 곳에서도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을 잘 밝히지 않는다."라고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 쿨하다고 얘기하면서 자신의 사진이나 생각을 소셜미디어에 왜 던지는가? 지금의 설명은 쿨한게 아니라 개인주의가 강한거다.
소셜미디어 속에서 '쿨'한 이미지를 갖고 있고 스스로 쿨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사실, 사람들의 관심을 더욱 갈망하고 있는것이다. 자신이 쿨해 보이는것에 대해 남들이 알아주길 원하고 그것을 강조하기 위해 사진을 올리거나 자신의 뜻을 내비친다. 단, 마케팅이나 홍보를 위한 이미지메이킹 차원에서 일부러 연출하는 것은 예외로 보고 있지만 이것마저도 깊은 갈망가운데 마케팅이라는 핑계로 쿨해보이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또 쿨하게 만나고 쿨하게 헤어지는 것을 지향한다. 그래서 이별의 슬픔에 젖어 있는 사람과 대화를 하면 "구질하게 왜 그래, 쿨하게 잊어버려" 같은 조언을 해 준다. 이런 말들에서 무엇을 엿볼 수 있나? 그것은 그들이 공감능력이 부족하며 다른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더 적나라게 말하면, 상처받기 싫어서 타인과 일정선을 긎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성과의 만남에서 '쿨함'은 결국 상대방이 갖고 있는 리스크의 공유와 자신의 감정상황은 회피하고 자신의 이성(異性)적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편안한 도피처일 뿐이다.
모든것에 애써 태연한 척 하지만, 결국 이것은 외로움에 대응하는 방어기제일 뿐이다.
진짜 쿨함은, 자신과 타인을 동시에 사랑할 수 있는데서 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