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과 리바운드(Rebound - 반동) 관계에 있는지 아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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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포관리자 19-08-19 19:10 조회 19,884회 댓글 0건본문
리바운드 관계가 무엇인지 기본적으로 알리라 본다. 전문적인 용어도 아니므로 단순하게 생각하면 된다.
헤어진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다른 이성을 만나는것으로 이해하자. 이는 방어기제와 깊은 연관성이 있다.
※참조 : https://trustpost.kr/bbs/board.php?bo_table=easypsy&wr_id=1
다음 사항만 잘 기억해 두자.
- 리바운드 관계 안에서 자기 자신의 위치를 찾는 것은 싹트는 로맨스에서 파멸을 가져다줄 수 있다.
- 일반적으로 슬픔과 후회 후에 리바운드가 찾아온다.
1년 이상 장기적으로 연애를 한 상태에서 헤어졌다면 이별로 인한 상처가 크기 때문에 고통을 묻어버리기 위해 다른 사람을 붙잡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 좋은 상황은 아니다. 당신이 리바운더(Rebounder)가 아니라 리바운딩(Rebounding)을 당하는 쪽이라면 혼란스러울 순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리바운드를 당하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지금 리바운드 상황에 처해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 상대가 당신과 가벼운 관계를 유지하는 것 -
만약 상대가 당신에게 쌀쌀맞게 대하거나 애매한 입장을 보일 경우 가감 없이 말해 '진지한 관계의 구축에 관심이 없다'로 해석하면 된다. 당신과의 관계 구축 말고도 다른 이성과의 관계도 다 포함한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상대방의 의중을 존중해주고 '경계'를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과 완전히 단절된 관계가 아니라면, 관계 회복을 위해 무엇인가를 필사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버려라. 조급함은 당신에게 실수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지금의 미지근한 관계조차 오히려 유지되지 못할 것이다.
- 헤어진 상대방과 관계를 분명하게 끊지 않고 이야기를 계속 꺼내는 것 -
얼마 전에 이별을 한 여자가 당신과 썸을 타고 있는 와중에 "헤어진 남자친구에게는 더 이상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아"라고 반복하며 말할 수도 있다. 그런데 당신은 아직도 찝찝해 하며 이 사실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경우가 있다. 감정은 없는데 관계는 유지할 수 있다.
어쩌면 그녀는 아직도 마음의 상처가 있지만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기 싫어서 전 남자친구와의 헤어짐에 대해 기쁘다고 하며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있을 가능성을 보아야 한다.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해 계속 반복하며 이야기를 꺼낸다? 그렇다면 이것은 당신이 리바운딩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 헤어진 연인에 대한 이야기를 의도적으로 피하는 것 -
헤어진 연인에 대한 감정의 처리가 끝났고 거리낌이 없다면 과거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없다. 굳이 이야기를 꺼낼 필요도 없는 것이긴 하지만 물어봤는데 의도적으로 우회하려고 하거나 피하면 뭔가 감정 선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예외는 있다. 가령, 데이트 폭력에 의한 트라우마 같은 것들이다.
- 당신과 깊은 관계가 아니지만 성관계를 가지려는 경우 -
이러한 경우 당신은 혼란스러울 순 있다. "나에게 정말 다가오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원래 잠자리를 좋아하는 사람인가?". 단순히 생각하라, 당신과의 친밀도가 높지 않은데 잠자리를 가지려고 하는 것 또한 리바운딩의 징표일 가능성이 높다. 캐주얼 섹스라면 문제 될 것은 없지만, 마음의 문제라면 다르다.
남녀 누구나 힘든 상황 속에서 성관계로 자신의 혼란스러움을 잠재우려는 심리를 가지고 있다. 현실을 도피하기 위한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남자의 경우 쾌락 이후 불안정한 심리를 잠재우려는 두뇌의 되돌림에 대한 중독(이것에 관해 설명하자면 논문을 써 내려가야 하므로 생략)이 관여할 가능성도 높다.
이 포스팅은 리바운드에 대한 단순한 몇 가지만 열거한 것이다. 리바운드 관계인지 아닌지는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아야 한다.
위에서 얘기한 '트라우마'와 같은 것들이 쉬운 예시이다. 헤어진 당신의 연인이 다른 상대방과 리바운드 관계에 있는지, 아니면 당신이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리바운딩 하고 있는 것인지는 단순히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잘 모르겠다면, 트러스트포스트에서 관련 글들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략적 가이드라인은 제공했으니 나머지는 판단하기 어렵진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