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관자 효과(Bystander effect) > 심리칼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많은데 그 많음으로 인해 오히려 고통을 겪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가능성이 줄어들어드는 것이다.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서 어떤 여자가 한 번 소리를 지르면 아마도 무슨일인가 싶어 달려갈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러나 사람이 많은 공원 한 구석에서 어떤 여자가 한 번 소리를 질렀을 때 사람들은 똑같이 무슨일인가 싶겠지만 정작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러 가지 않는다. 

분명 인지는 했는데 방관하게 된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도울거야" 라는 순진한 생각들을 지나가는 100명이 다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항상 그러는 것은 아니라 본다. 

심리학에서도 이에 대해 그 대상이 어떤 사람이냐,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적용점이 다르다는 것에 대한 생각은 안하고 그저 가르친대로 배우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 

하단의 예를 들어보자.

횡단보도를 걷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사람을 본다. -> 지나가는 사람이 도와줄 확률이 높다.

건물 출입구 앞에서 쭈그려 앉아 아픈척을 해 본다. -> 인지는 했지만 그냥 지나칠 확률이 높다.

넓은 광장에서 성인이 갑자기 주저않는다 -> 도와줄 확률, 그냥 지나칠 확률은 거의 동등해진다.

넓은 광장에서 어링아이가 갑자기 주저않는다 -> 지나가거나 이를 지켜본 행이 도와줄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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